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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특급 존재감 '루니' 투입, D조 1위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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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특급 존재감 '루니' 투입, D조 1위 8강행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06.20 06: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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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잉글랜드, 8강행 고지 안착”
▲ 19일 유로2012 D조 우크라이나와 잉글랜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가 존 테리를 향해 뛰어가고 있다.ⓒAP통신
▲ 19일 유로2012 D조 우크라이나와 잉글랜드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의 골키핑에 우크라이나의 데니스 가마쉬가 맞서고 있다.ⓒAP통신

[돈바스(우크라이나)=AP/KNS뉴스통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톱 스트라이커인 ‘특급 존재감’ 웨인 루니(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골로 힘겨운 8강행 고지에 안착했다. 개최국 우크라이나는 폴란드와 함께 공동개최국 탈락 수모를 안았다.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돈바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2’ 우크라이나와 D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루니의 결승 헤딩골로 1-0으로 홈팀 우크라이나를 제압하며 2승 1무(승점7점)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줬다. 홈 그라운드의 열띤 응원과 함성이 결기가 끝나자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이날 잉글랜드 로이 호지슨 감독은 루니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루니는 지난 유럽지역예선에서 몬테네그로전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해 2경기 연속 결장 처분을 받았다. UEFA징계로 이번 경기 첫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특급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며 그간의 팬들의 비난을 일축시켰다.

홈팀의 잇점을 받은 우크라이나는 전반 내내 압도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이에반해 잉글랜드는 루니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득점 찬스를 여러번 놓치며 아쉬운 경기를 이어갔다. 특히 전반 28분 애슐리 영이 골박스 앞에 위치한 루니에게 연결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이 시작되자 잉글랜드의 선제골이 폭발했다. 후반 3분, 스티븐 제라드(32,리버풀FC)의 날카로운 오른편 크로스가 우크라이나 수비수의 몸을 빗대며 골박스 앞에 있던 루니의 헤딩슛이 골망을 가르며 득점에 성공한 것.

한편 우크나이나는 후반 17분 마코 데비치(28,FC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슛이 심판진의 오심으로 골로 인정받지 못하는 억울한 상황이 연출돼 패배에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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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and's Wayne Rooney, right, celebrates after scoring a goal during the Euro 2012 soccer championship  Group D match between England and Ukraine in Donetsk, Ukraine, Tuesday, June 19, 2012. (AP Photo/Matthias Schr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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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and's Wayne Rooney, right, and Ukraine's Denys Garmash vie for the ball during the Euro 2012 soccer championship  Group D match between England and Ukraine in Donetsk, Ukraine, Tuesday, June 19, 2012. (AP Photo/Efrem Lukatsky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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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 2012-06-20 17:33:10
멋있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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