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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통 파업 39일째, 정부 타협안 발표 후에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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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통 파업 39일째, 정부 타협안 발표 후에도 계속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1.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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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레퍼블릭크 광장에서 열린 연금 개혁에 항의하는 시위에서 불꽃 주위에 모인 사람들 ⓒAFPBBNews
프랑스 파리 레퍼블릭크 광장에서 열린 연금 개혁에 항의하는 시위에서 불꽃 주위에 모인 사람들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연금 제도 개혁에 대한 항의 시위가 계속 되는 프랑스에서 12일 가장 강한 반발을 받고 있는 방안을 취하하자고 정부가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 파업은 39일째를 맞았다.

동국의 에두아르 필립(Edouard Philippe)총리는 11일 버스나 전철, 지하철 운행을 크게 어지럽히고, 수도 파리와 그 교외에 혼란을 초래한 파업에 종지부를 찍어 연금의 완전 지급 개시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늘리는 방침을 철회한다고 발표.

엠마뉴엘 마크론(Emmanuel Macron) 대통령은 이 변경은 "건설적이고 시시비비를 가린 타협안"이라고 주장했다.

독립조합전국연합(UNSA) 등 개혁 성향의 노조는 이 타협안 발표를 환영.국가의 연금제도를 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고용인들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UNSA의 디디에 마티스(Didier Mathis) 사무국장은 AFP에 대해 UNSA의 국철노조는 "파업을 계속한다"고 했지만 협상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동 총연맹(CGT)과 근로자의 힘파(FO), 솔리데르(Solidaires) 같은 강경파 노조는 자세를 바꾸지 않고 16일로 예정되어 있는 대규모 시위의 개최를 포함한 파업과 시위를 계속하라고 촉구했다.

11일에 파리에서 열린 시위에는 마스크나 후드를 입은 참가자도 보이며 시위 행진의 대로 변에 있는 점포의 창문을 깨거나 불을 놓거나 경찰 기동대에 물건을 던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최루가스를 사용했다. 시위는 마르세유(Marseille)나 툴루즈(Toulouse), 리옹(Lyon), 낭트(Nantes) 등에서도 벌어졌다.

내무부에 따르면 프랑스 전역에서 14만 9000명이 시위에 참가. 반면 CGT는 파리에만 15만명이 시위에 참여했다며 전국의 참가자는 50만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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