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춘천시는 신동면을 김유정면으로 바꾸는 면 명칭 변경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명칭 변경은 작가 김유정의 삶과 문학의 모태인 신동면을 김유정면으로 해 달라는 마을주민, 지역문인, 유족들의 건의에 따라 추진된다. 시는 명칭 변경에 앞서 의견수렴을 위해 7월 중 주민 안내와 설문조사를 벌인다.
또한 춘천시도 김유정 문학촌이 있는 신동면 증리 일대를 김유정문학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 1930년대 저잣거리 재현, 주차장 확충, 옛 김유정역 공원화, 강원관광안내센터 건립, 옛 경춘선 폐철도 레일바이크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명칭 변경이 끝나면 올 가을에는 김유정면을 찾아 김유정문학촌을 돌아보고 김유정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탈 수도 있다.
한편 신동면 주민들은 지난 2004년 당시 신남역 역사 명칭을 김유정역으로 해 줄 것을 건의,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사람 이름을 딴 역이 생겼다.
장수미 기자 crazysea0824@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