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수호 기자] 춘천시는 20일로 예정된 택시업계 노조의 상경 집회로 택시 운행 중단 사태에 대비, 시민 불편이 없도록 별도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 전국택시노조연맹, 전국민주택시노조 등 4개 단체는 엘피지(LPG) 가격 안정화 대책 등을 요구하며 20일 서울에서 집회를 열 계획으로 춘천지역 택시 관련 단체도 참가를 결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개인택시 985대, 법인 택시 728대 등 지역 내 모든 택시의 휴업이 예고돼 있다.
택시운행 중단 사태에 대비해 춘천시는 기존 운행 시내버스 외에 예비차량 8대를 투입,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7, 9, 64, 64-2번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이들 노선은 퇴계, 석사, 애막골 등 외곽 집단거주지와 도심을 순환하는 노선이다.
자가용 10부제도 이 날에 한해 해제되나 시청 출입 시 5부제는 그대로 적용된다. 통학택시는 해당 기사들이 운행 후 휴업에 참여키로 해 학생 등교 불편은 없다고 시는 밝혔다.
이수호 기자 naoko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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