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닛산 자동차(Nissan Motor)는 7일, 닛산의 전 회장 카를로스 곤(Carlos Ghosn)씨가 보석 중에 국외로 도피한 사건에 대해서 "매우 유감"이라며 성명을 발표하면서 계속 그에 대한 책임을 추궁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성명에서 곤 피고가 "법원이 정한 보석조건을 위반하고, 법원의 출국허가를 받지 않은 채 레바논공화국으로 도망간 것은 일본의 사법제도를 무시한 행위"라고 비난하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적정하고 공정하게 내부조사를 실시하고, 곤씨에 의한 수많은 부정행위를 인정하고, 그의 부정행위로 인해 입은 손해의 회복을 위한 재산보전이나 손해배상청구 등 적절한 법적 절차를 계속 해나갈 방침"을 제시했다.
곤 씨는 회사법 위반 등의 죄로 스스로 기소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던 닛산 간부들에 의한 사내 "쿠데타"라고 주장하고 있다. 곤 씨는 도망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8일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그 자리에서 이 "쿠데타"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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