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 지난 10월 30일 제10회 세계수도문화연구회 심포지엄 후원 과정에 대한 진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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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학교, 지난 10월 30일 제10회 세계수도문화연구회 심포지엄 후원 과정에 대한 진상 요구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12.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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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대학교. [편집=안승환 기자]
사진=경주대학교. [편집=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세계수도문화연구회(이사장 김일윤)는 지난 10월 30일 ‘지방도시 소멸시대의 경주! 과연 그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는데, 이와 관련하여 행사를 후원한 경주대학교(총장 정진후)는 세계수도문화연구회라는 단체의 존재도 행사 개최 사실도 모르는 상황에서 유감과 당혹함을 보도자료를 통해 31일 밝혔다.

경주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후원한 사실이 없으므로 어떤 과정을 거쳐 후원으로 교명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요청할 것이며,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없을 시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다. ”라고 향후 강력히 대처할 것을 밝혔다. 이어, “만약 김일윤 이사장(학교법인 원석학원 설립자)이 임의로 그렇게 한 것이라면 그것이야 말로 학교를 사유물처럼 운영해 온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여전히 되풀이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사학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주대 설립자 일가들의 행위를 고스란히 대학구성원과 지역민들이 마음의 상처로 격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붉어진 일련의 사태가 또 어떠한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경주대학 관계자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도시의 존재 문제를 거론하는 뻥튀기 위기론 조작은 조급함과 저급성의 대표적 정치 포퓰리즘이며, 공적기관의 명의를 개인 정치활동을 위한 후원단체에 임의로 사용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명백한 구태 행위이다.”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시민의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2020년 1월 14일(화) 15:00 화랑마을에서 ‘경주대학교를 시민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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