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특권층 나라 아닌 보통사람이 주인인 나라 만들겠다"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선언문을 통해 "소수 특권층의 나라가 아니라 보통사람이 주인이고, 네 편 내 편 가르지 않고 함께 가는 진정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상임고문은 또 "권력과 돈을 가진 집단이 나라를 마음대로 움직이던 시대는 끝났다"며 "오늘 문재인은 우리나라를 우리 모두의 나라로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상임고문은 "약자의 고통에 관심 없는 정부, 부자와 강자의 기득권을 지켜주기에 급급한 정치가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앗아가 버렸다"며 "시장독재 모델을 극복하고 개방, 공유, 협동, 공생의 새로운 원리를 채택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시장경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상임고문은 분배와 재분배 강화, 인적자본 투자 강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국경을 넘는 협력적 성장 등 4대 성장전략을 통한 국가발전 과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문 상임고문의 대선 출마 선언으로 민주통합당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손학규 상임고문, 조경태 의원을 포함 3명이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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