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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나라 대서양 눈다랑어 어획량, 현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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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나라 대서양 눈다랑어 어획량, 현 수준 유지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9.12.23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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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해양수산부는 스페인 팔마에서 개최된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 제26차 연례회의(11.16.∼11.25.)’에서 내년 우리나라 눈다랑어 어획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눈다랑어는 자원 고갈이 우려되어 지난 2005년부터 총허용어획량(TA*) 제도를 도입하여 어획량을 관리해 왔다. 

내년부터는 대서양 공해수역의 총허용어획량을 단계적으로 줄이고(2019년 6만 5000톤 → 2020년 6만 2500톤 → 2021년 6만 1500톤), 2021년 이후 국가별 쿼터할당방식은 내년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였다. 다만, 우리나라와 같이 최근 5년 평균 어획량이 1000톤 이하인 국가는 우선 2020년에는 현 수준으로 어획량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한편, 눈다랑어 치어 보호를 위해 어류군집장치(FAD) 개수를 줄이고(2019년 척당 500개 → 2020년 350개 → 2021년 300개), FAD 금지 기간 연장(2020년 1~2월 → 2021년 1~3월) 및 금지 수역 확대(기니만 → 대서양 전수역) 등 강화된 보존 관리조치를 채택하고 2020년 1월 1일부터 이행하기로 회원국간 합의하였다. 

또한, 열대성 참치 연승 옵서버 승선율을 2022년까지 10%로 상향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우리나라(옵서버 승선율 5%)를 포함한 아시아 조업국 연승선의 자원 보존관리조치 이행 노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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