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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로힝 재판 '위기 재연' 심리 취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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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로힝 재판 '위기 재연' 심리 취소 요구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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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0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리는 로힝야 무슬림 집단학살 혐의에 맞서 헤이그 국제법원에서 미얀마를 방어할 준비를 하고 있는 아웅산 수지 여사를 지지하는 집회에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AFPBBNews
2019년 12월 10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리는 로힝야 무슬림 집단학살 혐의에 맞서 헤이그 국제법원에서 미얀마를 방어할 준비를 하고 있는 아웅산 수지 여사를 지지하는 집회에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Aung San Suu Kyi)국가 고문은 12일, 동국의 이슬람 소수 민족 로힝야족(Rohingya)의 제너 사이드(집단 살해)를 둘러싼 국제 사법 재판소(ICJ)의 재판에서 심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수지 씨는 재판에 의해서 로힝야족 약 75만명이 대피를 잃은 위기가 재연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벨 평화상(Nobel Peace Prize)수상자로 미얀마의 사실상의 문민 지도자인 수지 씨는 네덜란드 헤이그(The Hague)의 ICJ에서 열린 3일 간의 심리 후 최종 변론에서 서 아프리카의 감비아가 미얀마를 제소한 이 재판을 진행할 "화해를 망칠"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지 씨는 평화가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로 2017년의 로힝야족에 대한 군사 행동으로 영향 받은 지역에서 최근 열린 축구 경기 장면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그가 과거에 대립하던 군 간부들을 옹호함으로써 인권운동의 상징으로서의 국제사회에서의 명성은 떨어지고 있다.

수지 씨는 6분간의 짧은 변론에서 "깨지기 쉬운 신뢰의 토대를 구축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사회에 의심을 낳고 의심을 심어 주고 혹은 분노를 만들어 내는 것은 화해를 망칠 수 있다"라고 주장. "계속 중인 내부 분쟁을 종결시키는 것은 (중략) 우리나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그 러나 2016~2017년에 라카인(Rakhine)주 북부에서 벌어진 무력 분쟁의 재연을 회피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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