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Aung San Suu Kyi)국가 고문은 12일, 동국의 이슬람 소수 민족 로힝야족(Rohingya)의 제너 사이드(집단 살해)를 둘러싼 국제 사법 재판소(ICJ)의 재판에서 심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수지 씨는 재판에 의해서 로힝야족 약 75만명이 대피를 잃은 위기가 재연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벨 평화상(Nobel Peace Prize)수상자로 미얀마의 사실상의 문민 지도자인 수지 씨는 네덜란드 헤이그(The Hague)의 ICJ에서 열린 3일 간의 심리 후 최종 변론에서 서 아프리카의 감비아가 미얀마를 제소한 이 재판을 진행할 "화해를 망칠"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지 씨는 평화가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로 2017년의 로힝야족에 대한 군사 행동으로 영향 받은 지역에서 최근 열린 축구 경기 장면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그가 과거에 대립하던 군 간부들을 옹호함으로써 인권운동의 상징으로서의 국제사회에서의 명성은 떨어지고 있다.
수지 씨는 6분간의 짧은 변론에서 "깨지기 쉬운 신뢰의 토대를 구축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사회에 의심을 낳고 의심을 심어 주고 혹은 분노를 만들어 내는 것은 화해를 망칠 수 있다"라고 주장. "계속 중인 내부 분쟁을 종결시키는 것은 (중략) 우리나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그 러나 2016~2017년에 라카인(Rakhine)주 북부에서 벌어진 무력 분쟁의 재연을 회피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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