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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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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순항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9.12.10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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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 공원 43년 만에 3개 테마별 친환경레저힐링 문화공간으로 조성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낙후된 진양호공원 일대를 전면 재단장하기 위해 3개 테마별 친환경레저 힐링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진양호는 맑은 물과 경관이 좋은 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로, 진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진주성, 진양호 동물원과 함께 관광을 목적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이에 시는 추억이 깃든 진양호공원이 이제는 관광을 넘어서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 43년 만에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새롭게 단장한다.

▲ 진양호 근린공원… 단계별 조성계획 따라 내년 어린이 모험놀이터 개장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시가 지난해 7월 착수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양호 근린공원, 진양호 가족공원, 진양호반 둘레길 3개 사업으로 나눠 테마별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으로 추진된다.

기본 골격은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고 지역관광과도 연계한 명품공원, 사계절 축제와 이벤트가 있는 특별한 모험공원, 울창한 숲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 힐링 공원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진양호동물원과 전망대가 위치한 진양호 근린공원은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되며, 먼저 기반ㆍ레저사업을 2022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기반조성 및 모노레일, 어드벤처 모험놀이 시설, 복합전망타워와 함께 문화·편익공간과 스카이워크, 짚라인 등은 물론 주차장, 방문자센터와 같은 편익 시설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진양호 후문 꿈키움동산과 연계한 어린이 물놀이터와 서부권 우드랜드 조성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7월에는 어린이 물놀이터와 모험놀이터를 우선 개장할 예정이다.

첫 단계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는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참여정원과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상락원, 서돌개비 일원 생태숲과 시민참여정원을 조성하고, 가족쉼터 주변엔 열린 광장과 캠핑장, 워터 프런트, 호수변 기존 카페촌을 활용한 예술가들을 위한 아트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생태숲, 동물원 활성화, 복합문화 콘텐츠사업 등은 마지막 단계로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24년부터 2026년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동물원 활성화를 위한 특화단지 조성 및 이전, 생태정원, 기존 동물원을 활용한 컨벤션센터, 복합문화·예술·체험 공간, 유스호스텔 등 문화와 휴양이 어우러진 시설로 조성한다.

▲진양호가족공원… 힐링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 계획

시는 진양호가족공원 조성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태 숲과 호반숲길을 산책하며 즐기는 숲속 캠핑장으로 조성하고, 숲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시는 남강지사가 관리 중인 노을공원 일원은 현재 편익시설 확충과 포토존 조성을 완료하고, 조경지정비 등 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사에서 정비 중에 있다.

호수경관과 힐링이 함께하는 길이 38㎞의 진양호반 둘레길은 진양호공원~물문화회관~진수대교~귀곡동탐방로~청동기박물관~대평마을~명석오미마을~가화리~진양호 양마산 등산길을 순환하는 코스다.

▲진양호반 둘레길… 까꼬실 아우르는 38km 조성

진주시는 까꼬실(귀곡) 실향민회의 건의서를 토대로 수차례 만남과 현장답사를 통해 옛 농로 길과 귀곡분교 가는 길, 대나무 숲길, 기존 등산로 등을 활용하여 추억의 탐방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양호공원은 지난 1976년경 공원으로 지정되어 일부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원구역이 사유지로 조성이 안 된 장기미집행공원이며, 오는 2020년 7월이면 공원결정효력을 상실하게 되는 일몰제 대상 공원이다.

시는 진양호공원 주요시설지와 경관요충지를 대상으로 사유지 매입을 추진(450억, 70ha)중에 있으며, 투자심사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공원 내 토지 소유자의 협조 아래 현재 60%이상의 보상실적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진양호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 관리센터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하고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공동협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조사완료 후 내년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시는 막대한 예산과 부지확보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경남개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콘텐츠 발굴 및 기술교류, 토지사용 및 공동 사업추진 등 장기 비전을 마련하고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시의 랜드마크가 돼 진주지역의 거점공원으로 인지도 회복과 동시에 지역의 대표적 상징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부가적으로 지역 인지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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