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3일 언하공단 사거리 시외버스 승강장에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인천공항 직행 리무진버스 운행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심야에 개최된 개통식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박영환 도의원, 조창호 시의회 부의장, 류상우 코리아와이드 경북(운행사) 대표, 새마을협의회 등 유관단체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천공항서 두바이를 가기 위해 첫 승객으로 탑승하는 한 이용객은 “인천공항 행 리무진 버스가 운행되어 너무나 편리하다”며 “기존에 대구에서 기차나 버스로 환승하던 번거로움이 해소되어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운행 첫날임에 불구하고 언하공단 사거리 시외버스 승강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5명이 탑승했으며, 지역에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잠재 이용객이 앞으로 편하게 직행 리무진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제 영천에서 인천공항을 바로 가는 길이 열려 시민들이 한결 편안하게 공항을 오갈 수 있어 영천발전의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향후 이용객을 감안해 시민의 요구에 맞게 노선 증회를 검토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인천공항 직행버스는 매일 2회 왕복 운행되며 기본운임은 성인기준 35,100원, 심야시간대(00:25)는 10% 할증된 38,600원이 적용된다. 인천공항 노선은 탑승일 7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모바일앱 ‘버스타고’ 또는 인터넷에서 사전예매를 해야 한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