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화목보일러 농가 7가구 5~15㎥씩 전달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도시공원 숲 정비사업과 위험목 제거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오는 벌채목 부산물을 버리지 않고 수집해 겨울철 저소득층 화목보일러 사용농가 7가구에 땔감으로 전달했다.
시는 혁신도시 공원내 원형지 숲 구간 정비사업과 이현공원, 비봉산 산복도로 위험목 제거사업을 시행하면서 벌채목 부산물을 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산물을 수집했다.
시는 땔감 수요가 많은 겨울철을 맞아 저소득층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읍면동에서 추천받아 7가구에 5~15㎥씩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눠 줬다.
땔감을 전달 받은 A농가는“땔감 구하기도 어려운데 시에서 집에까지 땔감을 가져다 줘서 고맙다”며“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걱정이 없어졌다”고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이번 벌채목 부산물을 폐기물 처리할 경우 1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예산도 아끼고 땔감도 전달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 것 같다”며“앞으로도 시는 주민을 위한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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