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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방도시재생, '홍도야 울지마라' 연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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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방도시재생, '홍도야 울지마라' 연극 공연
  • 김준 기자
  • 승인 2019.12.01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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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하던 일제치하 살아낸 남매의 기구한 삶 대변한 곡 
서민들 젓가락 장단에 애환 담아 두들기던 노래의 대명사
뛰어난 연출가에 의해 2019 김해 버젼으로 재 탄생

[KNS뉴스통신=김준 기자] 김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김해 삼방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봄앤봄협동조합에서 김해 마을극단 '삼방' 창단을 앞두고 '홍도야 울지마라' 연극공연을 준비 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늘빛관 이태석기념홀에서 12월 14일 토요일 오후 5시에 무료로 공연 된다.

홍도야 울지마라의 한 장면 [ 사진=김용주 ]
홍도야 울지마라의 한 장면 [사진=김용주]
홍도야 울지마라의 한 장면 [사진=김용주]
김해 시민배우를 모집하여 3달 동안 트레이닝을 하여 공연 준비 [사진=김용주] 
홍도야 울지마라의 주요 장면 [사진=김용주]

김해 삼방 지역과 인제대학교 주변에는 상업시설과 유흥가게들이 즐비 하고 있다, 대학가 주변임에도 문화적이며 교육적인 부분이 취약하다는 지역민들의 오랜 염원을 반영하여, 2020년 어린이집을 매입하여 연극과 뮤지컬,음악공연등 다양한 문화행사운용이 가능한 소극장 개관을 할 예정이다.

김해시 삼방지역 도시재생의 지원 정책은 기존 하드웨어적인 도시재생 보다는 인문,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컨텐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봄앤봄협동조합에서는 김해 출신인 가수, 고 김영춘씨가 부른 ‘홍도야 울지마라’를 연극으로 제작하여 김해지역 문화와 역사 , 인물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과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김영춘씨는 1918년 경남 김해에서 출생, 동광보통학교를 졸업하였고.1938년 콜롬비아레코드사가 주최한 콩쿠르에 입상하며 ‘항구의 처녀설’로 데뷔했다.

‘홍도야 울지마라’ 는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의 후반기에 나오는 주제곡이며, 암울한 시대에 젖가락을 두드리며 장단을 맞추는 서민들의 애환을 대변하는 대국민의 노래 였다. 대본은 임선규가 썼고 동양극장 전속극단인  ‘청춘좌 ’의 차홍녀와 황철이 주연을 맡았다. 이후, 영화로도 제작 되었으며 현재에 까지 여러 많은곳에서 연극으로 다양하게 공연이 되어 지고 있다.
현재 부산과 서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연출가 우여진이 연출과 연기지도를 하고 있고,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육극단 고춧가루부대와 모집을 통해 참여하는 김해 시민, 인제대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2019 홍도야울지마라 포스터 [ 김해삼방도시재생 제공 ]
2019 홍도야울지마라 포스터 [김해삼방도시재생 제공]

김준 기자 knskimj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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