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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최병배 의원, KBS 순천방송국 폐쇄 철회 관련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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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최병배 의원, KBS 순천방송국 폐쇄 철회 관련 5분 발언
  • 장나이 기자
  • 승인 2019.11.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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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나이 기자] 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 최병배 의원은 27일 제23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KBS 순천방송국 폐쇄 철회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순천시의회 최병배 의원[사진=순천시의회 제공]
△순천시의회 최병배 의원[사진=순천시의회 제공]

최병배 의원은 지난 7월 KBS는 사업 손실을 보전하고 손익을 개선한다는 명목으로 순천방송국을 포함한 7개 지역방송국의 핵심기능인 TV, 편성 및 제작기능 등을 광역 방송총국으로 이전하는 ‘KBS 비상경영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지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지역방송국에 대한 폐쇄 결정을 정작 지역민들의 의견은 무시한 행태로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공분과 우려를 낳았으며, 순천시의회에서 ‘KBS 순천방송국 폐쇄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방송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했으나 KBS는 아직까지 그 어떤 해결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KBS는 2004년에도 지역방송국을 폐지하면서 중앙집중식 방송환경을 획책한다는 비판에 직면했고 지역방송사 개편의 기본은 지역방송 활성화에 근거해야 된다는 교훈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표된 ‘KBS 비상경영계획’에 지역방송 활성화 계획은 빠져있으며 비용 절감차원에서 남아있는 지역방송국 자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순천과 목포방송국에서 거둬들이는 시청료는 연간 약 200억 원에 이르고, 지역방송국은 지난 경주지진이나 올해 4월 강원 산불보도에서 보듯 지역민의 어려움을 알리는 재난 방송으로서 역할이 크며, 지역밀착형 보도와 토착비리 감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 의원은 KBS 순천방송국은 언론의 사명과 지역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공영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KBS가 순천방송국 폐쇄를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 주기를 호소했다.

장나이 기자 jangag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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