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55 (금)
홍콩 행정장관, 항의시위 해결안 제시 안해 '비판 직면'
상태바
홍콩 행정장관, 항의시위 해결안 제시 안해 '비판 직면'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1.27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리 램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홍콩의 캐리 램(Carrie Lam)행정 장관은 26일 민주파가 압승한 구의회 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홍콩 정부에 대한 시민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수개월째 소란을 일으키고 있는 항의시위 해결을 위한 새로운 양보를 제시하지 않아 또 다른 비판이 일고 있다.

중국에서는 홍콩 친중파의 에스타블리쉬먼트(기성 세력)에게 있어서 굴욕적인 참패가 된 구의회선에 대해서 국영 미디어는 이것을 중시하지 않고 의문시하는 자세를 나타냈다.

매주 정례 기자회견에 임한 캐리 램 행정장관은 구의원 선거 결과는 혼란에 대한 "대처에 걸린 시간에 대한 불만을 포함해 (홍콩) 정부의 결함"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드러낸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파 정치인이 요구하는 주된 요구는 언급하지 않고, 거리에서의 폭력 행위를 비난했다.

캐리 램 행정장관은 혼란의 근본 원인에 관해 초당적 대화를 촉진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이 대처는 민주파 세력이 불충분하다고 일축하고 있다.

홍콩의 민주정당 '민주당'의 램척팅(Lam Cheuk-Ting) 의원은 캐리 램 행정장관의 이 발언에 대해 홍콩에서 계속되고 있는 위기에 대한 '반성, 대응, 해결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 "투표에 의해 에스타블리쉬먼트 지지세력은 마침내 깨어난 반면, 캐리 램은 혼수상태만큼이나 깊이 잠드는 것을 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