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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약 1천개 학교에 100M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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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약 1천개 학교에 100M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2.06.13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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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2014년까지 서울시내 약 1,000여개 학교에 100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교육청 소속 학교 및 기관 등의 에너지 절약 노력을 비롯해 학생들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 교육프로그램도 개발․보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수) 오후 14시 세종문화회관 뜨락(중앙잔디밭)에서 서울시-서울시교육청-(사)서울시시민햇빛발전소의「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서울시민햇빛발전소’는 서울지역에서 에너지 절약과 자립 체계를 실천하고 경쟁의 가치를 벗어나 협동과 평화의 사회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확대함으로써 우애와 환대의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법인체다.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박승옥 (사)서울시민햇빛발전소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 후 (사)서울시민햇빛발전소가 주관하는 ‘햇빛도시 서울’ 출범식도 함께 개최됐다.

‘햇빛도시 서울’ 출범식은 “이제는 햇빛이다. 서울을 햇빛도시로!”를 슬로건으로 하며, 서울시민햇빛발전소 건설 참여선언식, 식전․후 퍼포먼스 등의 행사로 이뤄진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26일 발표한 ‘원전하나줄이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서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에너지 절약생활 실천문화 정착과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이용을 통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2014년까지 서울시내 약 1,000여개 학교에 100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를 목표로 하고, 우선 올해 안에 서울시내 200개 학교에 20M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한다.

또 이를 위해 지역별 순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범 시민적 동참을 유도 할 계획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소속 학교 및 기관 등에 ▴학교 건물 안팎 조명 LED 설치 ▴에너지 절약을 위한 효율화 사업 ▴에너지 절약 실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보급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의 실천사항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사)서울시민햇빛발전소는 공유재산 및 민간 건축물에 시민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방식의 민간 참여 발전소를 건설해 서울지역의 태양광 보급에 획기적 변화와 이용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고, 발전사업 수익의 일정부분은 에너지 빈곤층과 학교를 위해 사용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내 전 지역에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에 대한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저변이 확대되고,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다양한 현장을 제공해 시민체감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절약․생산에 대한 홍보가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하절기 전력수요 증가로 인해 위기경보가 발생되는 등 전력관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전력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태양광 등 분산형 발전시설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학교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면 에너지 절약․생산은 물론 교육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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