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환)은 지난 25일 밀양 관내 유·초·중·고 관리자, 소속기관장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생태탐방과 함께하는 지역화 교육과정 운영․지원」이라는 주제로 내년 학교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생태탐방을 한 재약산 사자평 국가생태탐방로」는 고산습지의 특징을 보여주는 다양한 식물과 멸종위기종 등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생태적 가치가 아주 높다.
이에 밀양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자원 탐구로 특성화된 마을교육과정 개발에 도움을 주고 학교 관리자의 지역화 교육과정 운영 및 장학 역량을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이번 연수를 추진했다.
또 강사는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분원 김철록 파견교사로 2011년부터 제비생태탐구 프로젝트 활동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어린이 제비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는 등 생태에 전문경력을 꾸준히 쌓고 있는 강사다.
또한 강사는 고사리 분교의 역사와 사자평 습지보호지역에 대해 설명하면서 탐방로를 거닐면서 중간중간 연수생들이 알아야 할 생태에 해설하고 질의와 응답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 참여한 신현배 미리벌중학교 교장은 “이번 연수로 우리 지역에 보존하고 교육해야 할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교육장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학생들이 생태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노력하여야겠다.”라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