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08 (토)
전주시 출연기관, 혈세 "펑펑"
상태바
전주시 출연기관, 혈세 "펑펑"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9.11.22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문화재단, 2억 5천만원 피아노 구입 후 실제 1년 동안 공연 3회만 진행
-전주푸드 2억원의 물품...창고에 방치
전주시의회 김윤권(송천1·2동)의원.
전주시의회 김윤권(송천1·2동)의원.

[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전주시 출연기관이 혈세낭비의 산물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실제 구입을 하면 공연이 활성화 될거란 답변이 민망할 정도로 공연횟수도 오히려 저조했다는 평가다.

2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주시의회 김윤권(송천1·2동)의원은 "전주문화재단이 2억 5천만원을 들여 피아노를 구입했지만 실제 1년동안 기획공연은 단 3회만 진행했 뿐"이며 "구입을 안했다면 공연은 600만원이면 충분히 진행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주시 서난이(우아1․2동, 호성동)의원.
전주시 서난이(우아1․2동, 호성동)의원.

이어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서난이(우아1․2동, 호성동)의원은 "전주푸드의 자산취득한 물품과 경기장점 매장 동네빵집 물품 등 2억원어치가 효자점 폐점 이후 창고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효자점 직매장은 지난 2016년 6월에 개설돼 2017년 8월 폐점이 결정됐으며, 동물원레스토랑은 2016년 10월에 임시 개장한 후, 2017년 5월에 개장해 2017년 8월 폐점이 결정됐다. 1년도 채 못 써보고 그대로 창고에 방치된 것.

실제 전주시 의회는 사업진행 초기, 사업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서 의원은 "경기장점 내에 있던 동네빵집에 배치된 1200만원 어치의 제빵기와 효자점에 있던 700만원 상당의 냉장고 등은 현재 창고에 방치되어 있고 사후 관리 계획도 전무해 언제까지 방치될지 알 수도 없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송미경 기자 ssongmi153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