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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관세분석소, 21일 WCO 분석전문가 프로그램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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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관세분석소, 21일 WCO 분석전문가 프로그램 수료식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9.11.2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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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아제르바이잔, 네팔, 태국) 분석전문가 6주간 교육 마쳐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소장 정윤성)는 지난 10월 14일부터 6주간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회원국 세관직원을 대상으로 WCO 지역분석소(이하 RCL**) 분석전문가 프로그램을 마치고 21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WCO (World Customs Organization, 세계관세기구)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협력기구로, 전 세계 183개국이 가입하고 있으며 이들 회원국들의 무역량이 전 세계 무역량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RCL (Regional Customs Laboratory, 지역분석소)은 세계 각국의 수출입물품에 대한 분석업무 기술 향상을 위해 WCO에서 분석기술이 우수한 4개국 분석소를 WCO 지역분석소로 지정하고 있는데 한국, 일본, 멕시코, 러시아가 지정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2018년 6월 지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앙관세분석소가 2018년도 WCO 아시아⋅태평양 RCL로 지정된 후 처음 운영한 것으로, 세계 관세분석업무 역량강화 및 분석기법 표준화를 위하여 WCO 개발도상국 세관 직원들에게 우수한 분석 기법 및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지난달7일부터 벨기에 브뤼셀 WCO 본부에서 1주간 연수 후 진주 중앙관세분석소에서 21일까지 6주간 실시되었으며 아제르바이잔․네팔․태국 세관 분석전문가 3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프로그램 기간 기획재정부, 관세청에서 분석 및 품목분류 전문가를 초빙해 수출입물품 분석기법, 품목분류 등 분석관련 이론교육과 분석소 첨단장비를 활용한 실습교육을 병행 진행했다.

또한, 인천세관⋅부산세관 등 우리나라 대표 공항만 세관을 둘러보며 선진 관세행정 시스템을 견학했으며, 수출입업체를 방문해 우리나라 첨단산업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중앙관세분석소는 내년부터 참석인원 및 교육 횟수를 확대할 수 있도록 WCO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나라 관세분석기술의 국제적 공여가 확대된다면 우리나라 관세행정이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지철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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