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토) 오전 09:40 KBS 1TV 방송
[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홍콩을 소개하는 방송 프로가 휴일인 토요일 아침 각 가정을 찾아간다.
홍콩은 아시아권의 정치, 문화, 경제 등 오랜 시간 동안 역사 중심지였으며 오늘날에도 중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다국적 기업들의 아시아 지역본부들을 홍콩에 많이 소재시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홍콩 편'은 자녀교육을 위한 교양프로로서 유익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지로서 고려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지금은 한류가 세계 각 지역에서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를 형성해가고 있지만 한 세대 전 아시아권에서의 대중예술의 중심은 홍콩이었다.
아시아 영화의 맹주로 홍콩이 군림하면서 1980년대 느와르와 액션, 판타지 등을 기반삼아 동양 영화의 메카라고 일컬어지곤 했다. 홍콩하면 지금도 우리는 영웅본색, 천장지구를 떠올리며 아련한 옛 추억에 잠긴다. 그 흔한 무술영화들의 본거지도 홍콩이었다.
홍콩영화인들을 1:1 밀랍인형으로 재현한 박물관, 마담투소로 먼저 가본다. 세계 최대 밀랍인형 박물관인 이곳에서 만나는 홍콩 배우들의 모습은 그저 반갑기만 하다.
이번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서는 화려한 도심 속에 숨겨져 있는 홍콩의 진짜 모습들이 제한된 시간 속에 잠깐 잠깐 스쳐 지나간다. 도심 속 작은 휴양지 홍콩은 서울의 1.8배의 면적을 자랑한다. 그래도 그중 약 70%가 산과 녹지로 이루어진 ‘에코 시티’인 것 또한 배울 점이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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