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분묘이장 중 백골화 된 영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오전 9시 30분쯤 부산시 사상구 괘법동의 한 야산에서 A씨(여) 고조부의 분묘를 이장하기 위해 장의업체 직원이 삽으로 분묘를 개장하던 중 백골화 된 변사체가 포대기에 싸여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변사체는 백골화가 진행돼 토질화가 일부 진행된 상태며, 신장 60cm 정도의 6~8개월된 영아로 추정되고 있다.
변사체는 발견당시 옷을 입고 있었으며, 포대기에 싸여진 상태로, 사망의 정확한 일시를 알 수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의복과 포대기의 상태가 20~30년 이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변사체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신원수배 조치를 내렸으며, 오는 18일 국과수 부검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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