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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일자리 대전’…해외 기업 희망 청년 구직자 위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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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일자리 대전’…해외 기업 희망 청년 구직자 위해 마련
  • 한다영 기자
  • 승인 2019.11.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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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고용노동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되는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해외 기업의 면접 기회가 많지 않은 국내 청년 구직자를 위해 마련됐다. 9개 국가, 100개 사가 참여하며 기업의 채용 희망 인원은 총 615명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65개사, 미주·유럽 21개사, 동남아국가연합(말레이시아, 싱가포르)·중국 9개사, 대양주(호주.뉴질랜드) 5개사 등이 참여한다. 이번 하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1:1 면접을 지원하는 박람회, 국가별 진출 정보 제공을 위한 설명회, 취업 관련 지도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한국 청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중 청년 15명 이상이 이력서를 제출한 기업이다. 기업에서는 실제 입사 면접과 유사하게 사전에 접수된 이력서를 심사한 후 면접 대상자를 확정하여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다만 미리 이력서를 제출하지 못한 청년은 참가 기업의 면접 일정에 따라 가능할 경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면접을 볼 수 있다.

설명회에 참여할 경우 국가별 진출 정보나 국제 기업의 채용 정보, 국제 기구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국가별 진출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 취업 환경 설명회" 의 대상 국가는 일본, 중화권, 동남아국가연합(ASEAN), 영미, 유럽이며, 해당 국가의 유망 직종, 취업 준비 전략 등을 제공한다.

국제 기업 채용 설명회에는 일본의 정보 기술기업인 칼(CAL)과 항공사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Asia)가 참여하여 기업의 인재상, 채용 계획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정부 국제기구 취업지원 정책 안내와 세계 식량기구인 유엔세계식량계획 서울사무소에서 참석하여 업무 및 입사 전략에 대한 강의를 제공한다. 취업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나 취업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싶은 청년은 지도 상담관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 제공(월드잡플러스(worldjob.or.kr) 등), 연수(K-Move스쿨), 민간.공공 알선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기관 간 협업으로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고급 연수 과정(케이 무브 트랙Ⅱ)을 시행하는 등 정부 혁신을 통해 해외 취업자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연봉 및 전문·관리 직종으로의 취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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