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영호남 초등학교 예술 동아리가 펼치는 아름다운 관현악 하모니의 향연 ‘제2회 청소년 관현악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8일 안동 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소년 관현악 어울림 한마당’은 KNS뉴스통신이 주관하고 경상북도교육청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영호남 상생·교류와 소통·화합을 위해 관현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어울림의 장을 마련했으며, 이날 행사는 경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조현일 경북도의원(경산, 자유한국당), 경북교육청 관계자들과 광주교육대학교 광주부설초등학교 오케스트라와, 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등학교 소리사랑국악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절기상 겨울의 초입인 입동 관혁악으로 하나되는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공연은 먼저 안동부설초등학교 소리사랑국악단에서 ‘소리내림 2019’ 연주를 시작으로 ‘유초신지곡 中 타령’, ‘City Of Stars(라라랜드 OST)’, ‘Speechless(알라딘 OST)’, ‘화랑’ 등의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 광주부설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The Marriage of Figaro Overture(W.A. Mozart)’, ‘아리랑 환상곡’, ‘출발(김동률)’, ‘천개의 바람이 되어(Arai Mann)’, ‘The Children of Sanchez(Chuck Mangione)’, ‘Danse Russe(Trepak, Nikolay Vasilyevich Chaykovsky)’ 등의 연주가 이어졌다.

또 특별출연으로 예악국악단의 ‘도리화가’, ‘민요의 향연’과 임성국의 ‘소리길’, ‘인연’ 대금독주로 축제는 대미를 장식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한 곡의 연주를 위해 노력한 소중한 시간들은 소통과 교감, 나눔과 배려로 되돌아와 인간 본연의 따스함을 일깨우고 어려운 문제와 힘든 시기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실질적 중추인 영·호남이 달빛고속도로 만큼이나 잘 소통하고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장경택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첫 발을 내디딘 후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찾아온 ‘청소년 관현악 어울림 한마당’이 청소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나라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면서 영호남 화합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기폭제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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