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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에볼라와 싸우는 의료 관계자 습격 300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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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에볼라와 싸우는 의료 관계자 습격 300건 이상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1.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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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에볼라 출혈열의 유행에 휩쓸리고 있는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의료 관계자를 겨냥한 습격이 300건 이상 발생했으며 의료진과 환자들 6명이 숨지고 70명이 부상했다고 동국의 보건부가 4일 보고했다.

동국은 2018년 8월 분쟁에서 황폐한 동부 북 키부(North Kivu)주, 남 키부(South Kivu)주, 이투리(Ituri)주에서 에볼라 출혈열의 집단 감염을 선언했다. 이들 주는 우간다, 르완다, 부룬지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콩고에서는 10번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최신 공식 통계에서는 지금까지 2185명이 사망했다. 기록상으로 2014~16년에 1만 1300명 이상이 사망한 서 아프리카에서 유행에 버금가는 심각한 사태다.

한편으로 의료 관계자들은 습격이나 협박에도 직면하고 있다. 바로 옆에서는 3일 새벽, 에볼라 관련 정보의 확산을 도운 콩고인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가 이투리 주의 자택에서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4월에는 북 키부 주 병원이 납치됐고,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파견된 카메룬인 의사가 사살됐다.

보건성은  의료 팀은 습격의 때마다 활동 예정이었던 지역에 들어가지 못하고, 에볼라와의 투쟁은 지연되고 있다며 경종을 울렸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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