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청송군이 올해 건고추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 4일부터 2019년산 건고추 수매비축에 들어갔다.
군은 올해 건고추의 산지가격이 생산량 및 출하량 증가로 서안동농협 공판장의 평균 경락값이 600g기준 6000원 아래로 급락함에 따라 시장 격리를 통한 건고추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산 건고추 수매 비축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7일까지 지역 내 농협을 통해 93톤의 건고추 수매비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매비축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대행하며 각 농협이 농가로부터 직접 수매를 실시하고 품질검사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수행한다.
수매대상은 농가가 보유한 2019년산 건고추 중 1등급과 2등급만 매입하며 수매가격은 600g당 1등급 7000원, 2등급 6300원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19년 건고추 수매비축을 추진해 가격하락으로 인한 고추농가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추 수급불안정은 재배 농가나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가 있으므로 고추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안정 정책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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