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본부장 박용호)은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일대 20ha에 분포하고 있는 외래 잡초인 ‘이삭가시풀’ 긴급방제를 위해 2차에 걸쳐 연인원 900명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청도 바다 인접지역에서 발생하는 이삭가시풀은 도서지방을 오가는 여행객이나 화물을 통하여 육지로 유입될 우려가 있으며, 유입 시 생태계 파괴 및 가축이 종자를 먹었을 경우 치명적인 위염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발생은 대청도 옥죽동해변, 농여해변, 모래사막, 미아동해변 등 4개 지역으로 완전한 제거를 위해서 3년간 지속적으로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삭가시풀 방제작업은 발아 초기에 손으로 직접 뽑아 제거하고, 선별 채를 이용하여 열매를 수거한 다음, 제초제를 살포하여 식물이 고사되도록 실시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앞으로 공항이나 항만에서의 철저한 잡초검역은 물론 곡물운송 도로주변 등 외래 잡초 유입 우려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예찰조사와 유입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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