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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창의 문학도시 이어 문화도시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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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창의 문학도시 이어 문화도시 '눈 앞'
  • 이종인 기자
  • 승인 2019.11.0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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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이 4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이 4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이종인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문화관광 제일도시’기치 아래 지난 달 30일 유네스코로부터 문학 창의도시에 선정됐고 문화도시 선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은 원주시를 문학도시로 세계무대에 선보이고 교류할 수 있는 공식적인 네트워크를 갖게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 시장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는 2013년 김영주 토지문학재단 이사장이 영국의 노리치시를 소개하면서 원주시도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가입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시작하게 됐다”며 “원주시는 유네스코에서 요구하는 유엔의‘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에 부합하는 계획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은 시민의 참여와 역량이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선정, 시민운동과 지원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선정, 시민운동과 지원

시는 가입을 위해 구성되었던 추진위원회는 운영위원회로 전환하고, 시민 주도형으로 운영체계를 정비하여 생명과 평화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투어 개발, 그림책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문학과 한지 연계사업, 국제포럼개최, 도시재생 지역 내의 작가 레지던시(residency) 확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창의도시는 유엔전문기구인 유네스코로부터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아 원주시가 공식적으로 유네스코 로고를 사용할 수 있어 도시의 품격과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4년마다 보고서를 제출하며 매년 정기 총회 등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등 국제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꾀할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은 오는 12월 최종 발표를 앞둔 문화도시 선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정받는 것이다. 원주시는 올 연말 최종 선정되면 법적으로‘문화도시 원주’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향후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

원 시장은 “원주시는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신성장 산업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국제화를 도모하며 창의적인 인재들을 육성·포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인 기자 yonhap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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