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 예산군은 계속되는 봄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강우량은 14.7mm로 지난해 동월 대비 13.9%에 불과하고, 이달 중순 까지 큰 비소식이 없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영농철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의 전체 경지면적 11,959ha 중 현재 까지 모내기 실적은 11,774ha로 98%의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내기를 못한 지역 중 66ha는 가뭄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가뭄발생지역 현지조사 및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가뭄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예비비 7억 4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농업용수개발사업을 발주했다.
또한, 양수기 등 양수장비 대여 등을 통한 비상용수 확보도 계속적으로 추진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가뭄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가뭄극복에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할 것”이라며 “농가 스스로도 작은 용수원 개발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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