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일요일인 오늘(3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아침(06시)부터 가끔 비가 오겠으나, 기온이 낮은 강원북부산지에는 오전(09~12시)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중부지방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지표면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오늘 아침(09시)까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내륙의 안개는 해가 뜨면서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아침(09시)에 대부분 소산되겠으나 낮 동안 박무나 연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5~14도(어제 3~15도, 평년 1~10도), 낮 기온은 14~22도(평년 14~19도)가 되겠다.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약 5km 상공 영하 22도 이하의 찬공기 동반)의 영향으로 오후(15~18시) 한때 강원영서와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내륙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는 밤(21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 내리는 비는 불안정이 약해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적은 양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휴일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겠다.

오늘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오늘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도는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한다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