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제품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후청구 할인카드 사용시 1900원대 주유가능해져
지난 4월 정부와 정유사간의 정유 할인 정책에도 요지부동이던 기름값이 9일째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할인정책 직후 기록한 최저치를 밑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의 평균가격은 전 거래일인 18일 평균가격에서 ℓ당 5.36원 내린 1,938.23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하락세는 지난 4월 7일 정유사의 공급가격 인하정책의 영향으로 주유소 보통 휘발유값이 하락세를 보였던 지난달 11일 기록한 ℓ당 1,943.65원보다 5원 가량 낮아진 것으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보통 휘발유 값은 1,940원 언저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초 오름세를 다시 이어갔던 휘발유 값은 9일 1,952.32원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연속 9일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으며,
여기에 후 요금청구시 할인받는 신용카드의 할인정책을 펴고 있는 SK에너지에서 주유시에는 추가할인이 적용돼 1,900원대까지 내려간 휘발유를 넣을 수 있다.
이번 연이은 하락세는 국제유가의 상승분을 반영해 공급가격이 강세를 유지해왔지만, 국제유가의 하락과 경기침체 우려 등의 요인으로 국제 석유제품의 가격이 동반하락해 국내제품에도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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