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쿠르드족 주체의 민병대 "시리아 민주군(SDF)"은 28일 이슬람 과격 조직 "이슬람 국가(IS)"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가 사망한 27일 미군에 의한 급습 작전에 앞선 SDF의 침투 공작원이 DNA에 의한 신원 특정을 위해 바그다디 씨의 속옷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SDF의 상급 고문 폴라트 장(Polat Can)이 트위터(Twitter)에 연속 올린 게시물을 통해 미군의 급습작전에 관련된 정보활동의 세부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 이후 SDF는 미국 중앙 정보국(CIA)과의 협력 아래 바그다디 용의자를 추적하고 면밀히 감시하고 있었다. 그동안 그는 자주 잠복처를 바꿨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SDF의 공작원이 바그다드디 용의자가 숨어 있다고 보여진 가옥 잠입에 성공. DNA에 의한 신원확인을 하기 위해 바그다드디의 속옷을 가져갔다. 이로써 해당 인물이 100% 틀림없이 바그다디 본인임을 확인했다고 한다.
쟌씨는 시리아 북서부 이드리브(Idlib)현에서 미군의 급습 작전은 10월 9일 이후 터키군의 쿠르드 세력의 공격의 영향으로 늦었지만 SDF의 정보 수집 결과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주장. "좌표 전송, 공중투하 지시, 그리고 작전 참여 등 우리의 정보원은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관여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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