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시리아의 은신처에서 미군의 급습을 받아 자살한 이슬람 과격 조직 "이슬람 국가(IS)"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Abu Bakr al-Baghdadi)씨에 대해서 AFP의 취재에 응한 미국 국방부 소식통은 28일 시신이 미군에 의해서 바다에 수장됐다고 밝혔다.
수장이 행해진 날짜와 장소는 알 수 없지만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Al-Qaeda)의 창설자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의 시신과 같은 조치가 취해진 것이다. 빈 라덴은 2011년 파키스탄에서 미군 특수 부대에 살해된 뒤 바다에 수장되었다.
바그다디 용의자는 시리아 북서부에 잠복해 있다가 지난 주말에 행해진 미군 특수부대의 급습작전으로 출구가 없는 지하터널에 몰렸다가 자살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신은 현장에서 옮겨져 생체인증 기술이나 DNA 검사로 본인으로 확인되었다. 미군 제복조 수장인 마크 밀리(Mark Milley) 합참의장은 "시신 처리는 완료됐고 결함은 없다. 적절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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