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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개각 후 시위대와 보안군 충돌 사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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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개각 후 시위대와 보안군 충돌 사태 발생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0.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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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대와 시위대의 충돌이 발생한 칠레 수도 산티아고 (2019 년 10 월 28 일 촬영)ⓒAFPBBNews
기동대와 시위대의 충돌이 발생한 칠레 수도 산티아고 (2019 년 10 월 28 일 촬영)ⓒ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칠레 세바스티앙 피녜라(Sebastian Pinera)대통령은 28일 10일 간 항의 시위로 내각 개조를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후에도 데모대와 치안 부대가 충돌하는 등, 혼란 수습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칠레에 이어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항의 시위에서는 지금까지 최소한 20명이 사망. 28일에는 수도 산티아고의 외 현지 미디어에 의하면 발파라이소(Valparaiso)와 콘셉시온(Concepcion)에서도 폭동이 발생했다.

데모 참가자들은 피녜라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낮은 임금연금이나 고액의 의료교육, 빈부격차의 확대에 대한 불만을 배경으로 시민에 의한 항의 활동으로서는 과거 수십년에 비해 최대이다.

피녜라 대통령은 비판이 거세지자  안드레스 챠도우이크(Andres Chadwick)내무 장관을 포함한 각료 3분의 1을 교체했다.

그러나 산티아고 시내의 대통령 관저 부근에서는 데모대와 경찰이 충돌. 당초 많은 사람이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이고 있었으나 시위는 점차 폭동으로 변해갔다. 여러 점포가 약탈 당하며 쇼핑 센터,점포,호텔이 들어선 건물에서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달 18일 시작된 항의 시위 초기에 발생한 폭동을 상기시키는 것이 됐다.

또 세계 최대 구리 광산 에스콘디다(Escondida)에서는 노조가 29일부터 24시간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피녜라 대통령은 항의 시위 발생 다음날에 발령된 야간 외출 금지령을 26일 1주간 계속된 비상 사태 선언도 27일부터 28일까지 해제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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