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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경찰 임금 인상 시위와 반정부 시위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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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경찰 임금 인상 시위와 반정부 시위 2명 사망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0.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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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의 수도 포르토 프랭스에서 임금 인상 요구 시위에 참가하는 경찰과 그 지지자 (2019 년 10 월 27 일 촬영)ⓒAFPBBNews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 프랭스에서 임금 인상 요구 시위에 참가하는 경찰과 그 지지자 (2019 년 10 월 27 일 촬영)ⓒ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아이티의 수도 포르토 프랭스에서 27일 경찰관의 임금 인상 시위와 반정부 시위가 동시에 진행되며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조베넬 모이즈 (Jovenel Moise)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에서 1번째는 시위대를 향해서 발포된 총에 맞아 사망. 이어 총을 쏜 남자가 성난 시위대에 의해 박살당하고 시체가 불에 탔다.

반정부 시위와 병행하여 경찰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경찰관과 그 지지자 등 수백 명에 의해 이루어졌다. 시위 시작 전 경찰들은 아이티 국가 경찰(PNH) 본부에서 임금에 대한 불만을 호소했다. 복면을 한 경찰관은 보복 조치가 두려워 익명을 조건으로 AFP의 취재에 응했고 "우리의 임금은 비참하다. 보험도 없다. 보험증은 있지만 어느 병원에 가든 지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이즈 대통령은 2017년 2월에 정권을 쥐었지만 이 선거 결과를 놓고는 광범위한 비리 혐의로 모이즈 씨의 승리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야당 세력은 그에게 분노로 가득했다.

아이티에서는 8월말에도 국내의 연료부족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되면서 폭동으로 변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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