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이 물류거점공항으로 도약하는 초석 마련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공항 항공화물운송사업자가 기존 대한항공에서 티웨이항공으로 변경된다. 티웨이항공은 28일 화물터미널 개소식과 함께 대구공항의 화물운송 사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초 대한항공이 대구공항 국내선 화물운송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관련업계와 지역경제계가 우려했던 항공화물 운송 중단문제는 해결됐다.
대구시는 대한항공의 화물운송사업 중단결정 이후 대구공항의 항공화물운송시스템 유지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법 찾기에 몰두했다.
대구취항 항공사가 대구공항의 화물운송 사업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대구시의회(건설교통위원회)도 신규사업자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조례개정 등 관련제도의 정비를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티웨이항공이 대구시와 협약을 통해 화물운송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사실상 대구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사용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여객노선과 물류노선을 함께 운영하며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 위해 적극적 투자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향후 대구공항이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 등 물류분야에서도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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