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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은 영원하리"...정읍 수제천보존회, 24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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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은 영원하리"...정읍 수제천보존회, 24일 공연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9.10.23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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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7시30분 정읍사예술회관서
-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으로 마련

 

창작 음악극 ‘녹두꽃은 영원하리’ 포스터.
창작 음악극 ‘녹두꽃은 영원하리’

[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수제천보존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으로 마련됐다.

수제천보존회는 음악극을 통해 평등하고 정의로운 공정한 사회를 갈망하고 있는 민초들의 애환과 정신을 재조명한다. 

음악극은 수제천 연주단이 음악극의 배경 연주를 맡고 조광희씨가 피리 솔로로 전체 선율을 이끌어간다. 

공연은 장기철 전북도민회 상근부회장이 전체 줄거리를 정리해 초고를 작성하고 박성우 시인이 대본을 완성했다. 

또 정읍의 향토문화를 연구하는 김재영 소장과 조광환 소장이 내용 자문을 맡고 수제천 보존회의 이금섭 예술감독이 음악 전체를 작곡했다.

이와 함께 연극배우 최경원이 연출과 나레이션을 맡아 작품의 생동감을 더하며 무용과 성악 등 다양한 출연진으로 음악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음악극의 배경으로 사용되는 박홍규 작가의 판화 작품은 각 장면의 극적인 효과를 연출하게 된다.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무료다.

수제천보존회 관계자는 “말이나 글이 아닌 음악을 수단으로 동학 정신을 보여준다는 것은 정읍이 그만큼 수준 높은 문화 인문도시임을 증명하는 것이다”며“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미경 기자 ssongmi15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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