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초등학교 앞 통학로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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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초등학교 앞 통학로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9.10.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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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앞 사고 위험지역 15개소
대구시청 전경. [사진=대구시]
대구시청 전경.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는 경찰청과 협업으로 초등학교 앞 통학로에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은 3억 8000만원과 시비 1억 6000만원을 매칭해 총예산 5억 4000만원으로 간선도로를 끼고 있거나 평소 상습과속으로 인한 사고다발지역, 민원이 많은 지역의 초등학교 등을 선정해 12월 말까지 스쿨존에 설치한다.

사업 대상지는 15개소(수창초, 송정초, 달서초양방향,봉덕초양방향, 함지초, 동천초, 신서초, 서재초, 동신초, 동부초, 신암초, 문성초, 지산초)이다.

이는 초등학교 앞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5개년 계획에 따른 것으로 2019~2023년까지 5개년에 걸쳐 총 238대(1개교 1대) 정도를 설치해 통학로에 신호위반 및 과속으로 인한 고질적인 관행을 바로 잡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 전체 운영 중인 단속 장비는 375대이다.

특히, 지난해 주요간선 도로에 설치한 단속카메라 15개소(계명대학교 앞 외 14개소)의 설치(2018.5월)전후 1년 4개월간 단속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단속건수는 2만4543건이고 사망사고 건수는 75%(4건→1건)으로 감소했다.

단속건수 1위장소는 동대구 초등학교 앞이며 2961건이 단속됐고, 2위장소는 현대백화점 앞으로 2267건이다.

또한 도심 외곽지 자동차 전용도로인 테크노폴리스의 구간단속의 경우 설치 전후 사고건수는 67.5%(40건→13건)로 크게 감소했다.

정재열 대구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장은 “과속단속 카메라는 야간시간대 교통사고를 줄여 인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비를 적극 확보해 초등학교 앞 통학로에 학생 및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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