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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 동악제례 ‘국태민안(國泰民安)’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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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 동악제례 ‘국태민안(國泰民安)’ 기원
  • 이종인 기자
  • 승인 2019.10.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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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문화원은 19일 오전 동악제례를 봉행했다.
원주문화원은 19일 오전 동악제례를 봉행했다.

[KNS뉴스통신=이종인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은 강원도민과 원주시민의 안녕, 강원도와 원주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지냈다.

원주문화원(문화원장 박순조)은 19일 오전 11시 행구동 국형사 동악단(산신각)에서 동악제례를 봉행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이 초헌관을, 전병선 원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아헌관을, 박순조 원주문화원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았다.

원창묵 원주시장이 제례 중 음복례를 행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이 제례 중 음복례를 행하고 있다.

동악제는 강원감영예술단의 식전 공연이 이어졌고 봉생식 선언, 전폐례, 초헌례,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예필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치악산 동악단은 오악단 중 하나로 조선 태조 이성계가 동악(東岳)에 속하는 치악산을 호국명산이라 해 동악단(東岳壇)을 짓고 치악지신(雉嶽之神)의 위패를 봉안하고 쌓은 제단이다.

조선시대 사찰의 역사와 국태민안을 빌었던 오악단은 무학대사가 계룡산에 머물며 산신을 현몽한 뒤 왕에게 진언해 세웠다고 한다.

계룡사 신원사 중악단, 치악산 국형사 동악단, 황해도 구월산 서악단, 지리산 남악단, 평안도 묘향산 북악단이 그것이다.

동서남북중을 의미하는 곳인 오악단에서 오악제라는 국가적인 제사를 봉행했다.

동악제는 왕이 직접 향과 축문을 강원감영에 보내면 강원도 관찰사가 주변 5개 고을의 수령들을 모아 함께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지냈다.

500여 년 이어져 내려오다 일제강점기 맥이 끊겼으나, 복원돼 17년째 문화원에서 원주시민, 더 나아가 강원도민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치악산신께 치성을 드리는 제례로 행해지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동악제는 관찰사가 주도해 5개 군수와 함께 지내던 제례다. 국태민안 즉 원주시민의 안녕, 강원도민의 안녕을 위해 제를 지내는 것인 만큼 그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지내고 있다“며 ”태풍이나 자연재해가 비껴가는 것도 그 덕분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절대 빠질 수가 없다. 우리 원주시민들이 잘 살 수 있기를 염원했다“라 말했다.

한편, 국형사는 조선 정종의 둘째 공주인 희희공주가 폐병이 들어 치료가 불가능했지만 이곳 국형사에 와서 정성스럽게 100일 기도를 한 후 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 후 절을 크게 짓게 했고 동악단에서 춘추호국대제를 지내게 했다.

이종인 기자 yonhap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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