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미국)=AP/KNS뉴스통신]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30)가 좌완 투수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었다. 팀 클리블랜드는 지구 라이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시즌 5연승 끝에 패배를 맛봤다.
7일(현지시각) 추신수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펼쳐진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좌완 투수상대로 부진했던 그는 타이거스 선발 케이시 크로스비를 상대로 안타를 쳐내며 ‘좌완 컴플렉스’ 탈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오른 타선을 보여준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78에서 .281로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 1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안타를 쳐냈다. 이후 3회초 2사 주자없는 타석에서 그는 크로스비의 시속 145km 직구를 방망이에 맞추며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좌중간 안타를 성공시키며 출루했고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팀 메이트인 아스드루발 카브레라(27)의 안타로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추신수의 물오른 타선에도 불구하고 이날 팀 클리블랜드는 5-7로 패하며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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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veland Indians' Shin-Soo Choo, of South Korea, hits a single against the Chicago White Sox during the fifth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Chicago, Saturday, May 26, 2012. The White Sox won 14-7. ( AP Photo/Nam Y. H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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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veland Indians' Shin-Soo Choo slides safely into home plate as Detroit Tigers catcher Bryan Holaday jumps for the throw on a Asdubal Cabrera two-RBI double in the seventh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Detroit, Thursday, June 7, 2012. (AP Photo/Paul Sancya)
이희원 기자 kate@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