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국 하원은 15일 고도의 자치와 기본적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홍콩의 민주파가 조기 성립을 요구하고 있는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Hong Kong Human Rights and Democracy Act)"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여야가 대립하는 가운데 드물게 양당의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 향후 상원에 보내진다.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은 홍콩 당국이 법의 지배와 인권을 존중하고 있는지 매년 검증하도록 미 국무부에 의무화하고, 존중하지 않으면 무역 특혜 조치의 중지를 규정하고 있다. 또 홍콩에서 자치권의 침해나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을 특정해 제재를 가하도록 미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겅솽(Geng Shuang) 부대변인은 "우리는 미 하원이 이른바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을 무리하게 통과시킨 데 대해 강한 분노와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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