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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KC-1 수리에 200억원 투입 또 결함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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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KC-1 수리에 200억원 투입 또 결함 발생"
  • 조현철 기자
  • 승인 2019.10.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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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 (경북 구미시을 )은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를 앞두고 가스공사가 개발한 한국형 LNG 운반선 화물창(KC-1) 기술의 결함 문제가 가스공사의 안일한 대응과 책임 회피로 방치되고 있어 국민 혈세와 민간 피해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 3년간 LNG(액화천연석유가스)운반선을 총 107척을 수주하는 등 세계시장 점유율 89.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LNG 운반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LNG 화물창은 프랑스 GTT회사 가 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기술 로열티 (수주 비용에 5%)로 배 한척 당 100억원을 지불하고 있고, 국내 조선사는 누적 3조원의 로얄티를 GTT회사 에 지급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1년간 국책 연구비 197억원을 투입하여 국산 화물창 기술 KC-1 을 개발했다.

이후 2018 년 삼성중공업이 KC-1을 도입하여 선박 2척(국적 26, 27 호선)을 건조했고, 이를 SK 해운이 인도받아 운항 하였으나 LNG 화물창 외벽에 결빙현상이 나타나는 등 심각한 결함을 일으켰다.

더 큰 문제는 한국가스공사가 KC-1에 문제가 발생한지 2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에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선사는 올해 말까지 약 1 천억원의 손해를 입게 될 전망이다.

KC-1 하자에 대한 한국가스공사의 안일한 대응과 책임회피로 KC-1 기술이 완성되는 시점 (2017년)부터 현재까지 로얄티 비용 약 1조 7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 장 의원의 주장이다. <최근 3 년간 LNG 운반선 수주 107 척 × 1 척당 로얄티 100 억원 = 1조 700억원>

장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수백억원이 투입된 국산기술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스공사가 설계 오류를 인정하고 기업들과 협의를 거쳐 하루라도 빨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 질의하며 가스공사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 바 있다 .

이후 삼성중공업은 한국가스공사 수리방안대로 결빙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개월 동안 약 200억원을 투입해 수리했지만, 테스트 중에 또 다시 같은 문제 (결빙현상)이 발견되어 다시 수리를 해야 할 상황이다. 그 피해는 민간기업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장 의원은 “기술개발을 주도한 가스공사와 정부부처는 선사나 조선소에 문제 해결을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각계 전문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1차 수리와 같은 과오를 재연하지 말고 KC-1 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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