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물가 불안' 시중통화 증가율 5%대, 전년동월比5.5%↑
상태바
'물가 불안' 시중통화 증가율 5%대, 전년동월比5.5%↑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2.06.07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은 4월 통화 및 유동성 동향 발표

[KNS뉴스통신=김진태 기자] 그리스·스페인 발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17개국) 재정 위기가 지속되면서 물가 불안 우려에 시중 통화량이 5% 넘게 증가추세를 이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4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자료에 따르면 시중에 풀려있는 통화량인 광의통화(M2)가 지난해 같은 달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 5.7%에 비해 증가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김민우 과장은 "유로지역의 국가채무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가계 부문 등의 정기예적금이 5조3000억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현금 등 단기자금으로 분류된 M1(협의통화,평균잔액 기준)은 수시입출식 예금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대비 2.8% 상승했다.

또한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에 M2를 더한 금융기관유동성을 의미하는 Lf(평균잔액)는 지난해 같은 달대비 8.6% 증가한 2,356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Lf에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을 더한 광의유동성(L,월말 잔액)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8.6% 상승했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