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위탁관리 최초 선거… 14일 당선증 교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신임 국기원장에 최영열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실시한 국기원장선거에서 최영열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최 당선자는 국기원정관 개정에 따라 선거를 통해 당선된 첫 국기원장이 된다.
이날 후보자 소견발표 이후 곧바로 진행된 투표에는 선거인 총 74명 중 62명(83.8%)이 참여했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최영열 후보자가 전체 유효투표수 61중 50.8%인 31표를 얻어 당선됐다.
중앙선관위는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과 국기원정관 등에 따라 후보자등록, 투·개표 등 선거 전반을 위탁관리 했다. 특히, 투표에 참여한 해외 태권도관계자 등 외국인을 위해 후보자 소견발표와 투‧개표절차에 동시통역을 제공하는 등 선거권 보장에 노력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9월부터 국기원 내 상주전담반을 운영하며 금품 제공,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관여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활동을 실시하는 등 준법선거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당선증 교부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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