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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공예대전 및 관광기념품 입상작 7일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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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공예대전 및 관광기념품 입상작 7일 시상식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06.07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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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작품 수준 높아져…10일까지 전시도

[KNS뉴스통신=이철수기자]전라남도는 남도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우수 공예품 및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한 공예품 대전 및 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작을 7일 장흥의 전남목공예센터에서 시상하고 10일까지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공모전에 참여할 전남 대표작을 선발하는 대회로 공예품 55․관광기념품 53 총 108점이 출품돼 공예품 25점․관광기념품 15점 총 40점을 입상했다.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자는 공예분야에서 ‘외규장각가례도감의궤 반차도문양 다기, 주기’(배종길․순천․태랑도예원), 관광기념품 한국특성화부문에서는 ‘청낭자 청도령’(문명자․강진․문명자도예), 관광기념품 지역특성화부문에서는 ‘아! 순천만’(김연오․광양)이 차지했다. 

공예대전 대상작인 ‘외규장각가례도감의궤 반차도문양 다기, 주기’의 경우 조선시대 역사적 사실을 도자기에 새김으로써 사실감을 살리고 현대 도자기법과 접목해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광기념품(한국특성화부문) 대상작인 ‘청낭자 청도령’은 전통의복 문양을 청자에 수놓은 청자인형으로 전통적 품격과 상품성을 겸비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관광기념품(지역특성화부문) 대상작인 ‘아! 순천만’은 세계적 관광지 순천만의 철새오리와 담양의 대나무를 접목해 지역 특성이 강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은희 심사위원장(조선대 교수)은 심사평을 통해 “예년에 비해 작품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며 “각 분야별로 고르게 작품의 질이 향상됐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전 심사에서 ‘지역성과 전통성을 지니면서 실용적인 공예품 및 관광기념품으로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유발하고 실질적 상품화가 가능한 상품을 선정하는데 역점을 뒀으며 향후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다양한 상품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전 입상작은 올 8월 실시되는 전국대회 출품자격이 주어지고 전국대회 입상작에 대해서는 상품 개발,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해택이 부여된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공예분야는 앞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소장하고 싶은 다양한 가격대의 공예품과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고 개발된 작품에 대해서는 내수는 물론 해외 수출 등 다각적인 판로를 개척해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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