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난해 임대주택 재고현황 집계결과 장기공공임대 주택 재고는 89만 57호로, ‘10년 대비 10.5% 증가했으며 총 주택에서 장기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가 크게 증가한 사유는 공공부문이 공급하는 임대주택 재고가 전반적으로 증가한데 기인한다. 국민임대의 경우 ‘10년 37만 6,000호에서 지난해 43만 2,000호로 총 5만 6,000호 증가하여 증가폭(10년 대비 14.8%↑)이 가장 컸고, 전세임대(1만 3,000호↑), 장기전세(2,000호↑) 등도 ‘10년 대비 재고량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아울러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지속적 민간임대 활성화 조치에 따라 민간 매입임대사업자(의무임대기간 5년)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민간매입임대사업자는 총 3만9,326명으로 ’10년(3만4,537명) 대비 4,789명이 증가(13.8%↑) 하였으며, 임대호수도 27만4,587호로 ‘10년 대비 1만4,289호 증가하였다.
이는 민간매입임대사업자 등록요건 완화를 통한 세제지원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장기공공임대 재고확충을 위해 LH·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민간부문의 임대주택 공급확대로 전월세 시장 안정기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임대사업자 육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