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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돌 한글날 기념 '한글 창제원리와 운영으로 탄생한 한글검' 학술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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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돌 한글날 기념 '한글 창제원리와 운영으로 탄생한 한글검' 학술발표
  • 임종상 기자
  • 승인 2019.10.03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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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문(文)이고 한글검은 무(武)'… 한글은 文과 武 겸비한 세계 단 하나뿐인 문자"

 

참석한 학계, 무예계 및 한글학회 회원들의 기념촬영

[KNS뉴스통신=임종상 기자] 한글검학회(회장 박승철)는 제573돌 한글날을 기념해 지난 1일 국립 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한글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학술발표와 함께 `한글검(劍) 교본 출판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박승철 회장은 “외래무술의 잠식이 심화돼 있어 우리 전통무예는 초라할 정도로 무인의 한 사람으로서 늘 안타까웠고 우리 무예의 틀을 바꿀 만한 무언가가 필요했다”면서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새로운 민족 무예의 연구는 이러한 사명감에 한글과 조선 정조가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민족검법(본국검, 조선세법)을 연구하던 중 한글의 새로움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한글에 민족검법이 숨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이러한 합리적인 의심과 확신 속에서 한글검이 탄생했고, 한글의 창제원리와 운영법으로 검법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글검의 탄생은 민족혼을 되찾은 것이며, 민족검법의 진정한 부활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글검 창시에 함께한 한글검학회 임원들!

이날  박 회장은 (사)대한본국검예 임성묵 총재의 참석과 응원에 감사하며 "민족무예서 `한글검, 이 세상에 빛을 발하게 된 것은 임 총재가 출간한 본국검예 [조선 세법 1, 본국검2]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한글검` 교본 출간에 70%가 임 총재 가르침 덕택이며, 무예도보통지의 연구의 목마른 갈증을 해소해 준 은인이다”고 겸손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대한본국검예 임성묵 총재와 저자 빅승철이 함께하다.

이에 임 총재는 "박승철 무인은 [본국검예]를 읽고 충격을 받았으며, SNS에서 보면서 꼭 만나보고 싶었다”며 "조선세법과 본국검이 한글 24자에 녹아 내린 한글검법을 새롭게 창시한 것으로 `우리 민족 고무예속에 우리의 무예를 창시해야 된다‘ 라는 평소의 주장을 실현 한 것"이라고 찬사를 보내며 세계속에 한글검이 널리 펴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박승철(50세) 회장은 인천체전 무도학과와 인천대학원 졸업 후 태풍 합기도, 한글검 관장, 인천지방 경찰청 무예 사범 등을 지냈으며 저서로 '한글검(보민출판사)'이 있다. 다양한 무력을 소유한 문과 무가 합치된 '文武合斌'의 이 시대 진정한 민족 무예인 인천 토박이로 평가받고 있다.

 

 

 

 

 

 

 

 

 

임종상 기자 dpm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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