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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위기 재발 가능성 고조···대외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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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위기 재발 가능성 고조···대외 불확실성 확대"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2.06.0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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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6월 그린북 발간 대외 불확실성 증가→확대

[KNS뉴스통신=김진태 기자] “유로존 위기 재발 가능성 고조···대외 불확실성 확대”

기획재정부(장관 박재완)가 5일 최근 경제동향 6월호(그린북)‘을 발간하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5월 그린북에서 대외 불안요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평가한 부분에서 “확대됐다”고 한 단계 상승했다.

재정부는 그린북 6월호에 최근 우리경제가 고용개선의 흐름에 따라 물가 상승세 둔화 및 실물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되고있다고 진단했다.

재정부는 지난 3개월 간 수출 감소세가 실물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특히 5월 자동차부품과 일반기계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추이를 보였지만 휴대폰과 선박수출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등 주요품목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이 예상되지만 일부품목 수출 감소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수 소비는 한동안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5월 소매판매가 속보지표 동향 등을 감안, 지난 4월에 이어 개선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신차 및 신형 휴대폰 출시 및 런던 올림픽 특수의 영향으로 소비회복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이었다.

한편 주가하락에 따른 서비스업 생산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지만 소매판매의 증가로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유럽 재정위기 심화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소비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향후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물가안정 및 경제 활력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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