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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흑염소 사육 농가 성공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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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흑염소 사육 농가 성공모델 제시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9.24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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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사업 연시회 개최
흑염소 생산비절감 연시회[사진=전남농기원]
흑염소 생산비절감 연시회[사진=전남농기원]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과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해남군 화원면 하모니농장에서 전남지역 흑염소 사육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흑염소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사업 연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축사시설 및 기계 장비 관람과 가공 장비를 활용한 흑염소 가공 음식 시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흑염소 사육농가는 생산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가격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금번 연시회가 진행된 하모니농장은 생산비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을 통해 사양관리 개선으로 새끼염소 폐사율이 10%이하로 감소했고, 혹서기 고온 피해를 최소화해 한 마리당 일일 증체량 150g 이상을 달성해 출하체중을 4∼5kg 증가 시켰다.

또한 예초 장비를 활용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생산량을 증대해 조사료비를 30% 절감했으며, 어미 염소에게 청초를 급여함으로써 빠른 영양회복으로 임신 및 수정율을 향상 시켰다.

한편 가공식품(진액, 소시지, 햄)등의 개발로 1두당 20만원의 부가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유기농 인증까지 획득하여 더 높은 부가가치 향상이 기대된다.

이러한 하모니농장(대표 김주영)의 새로운 도전은 향후 흑염소 사육 농가가 나가야할 새로운 모델로, 도 농기원에서 생산비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를 경진을 거쳐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손장환 생산비절감팀장은“생산비절감 및 부가가치향상 사업을 통해 흑염소 사육 농가와 같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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