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2018년에 일어난 라이언 항공(Lion Air)기 추락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은 22일 인도네시아 당국의 조사 보고가 미국 항공기 대형 보잉(Boeing)737MAX여객기의 설계 상의 문제와 감독 기관의 과실에 언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그 외, 조종사의 조종 미스나 유지보수상의 문제도 지적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10월 라이언 항공의 737MAX형기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이륙 직후 추락. 189명이 사망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추락 사고에 관한 조사 보고서는 11월 초 공식 발표된다.
737MAX기종을 둘러싸고, 금년 3월에도 에티오피아 항공(Ethiopian Airlines)의 동 형기가 수도 아디스 아바바를 이륙 후 추락하는 157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고 세계 각지에서 동형기 운항이 정지됐다.
2건의 추락 사고에 관한 예비 조사에선 그동안 737MAX형기 때문에 특별히 설계된 실속 방지 시스템"MCAS"가 원인으로 시사되어 왔다. 인도네시아 당국의 보고서에는 약 100항목의 추락 요인이 꼽혔고 미국 당국 관계자가 9월 말에 인도네시아 진출하고 보고서 내용을 논의할 예정.
월스트리트저널은 본건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인도네시아의 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은 낮지만 보잉과 미 연방항공국(FAA)은 이 보고서가 설계와 FAA의 인증상 과실을 지나치게 강조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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