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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태풍 영향 흐리고 비…제주 등 강풍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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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태풍 영향 흐리고 비…제주 등 강풍 유의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9.21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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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상청
자료=기상청

[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토요일인 오늘(21일)부터 모레(23일)까지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에 의한 남동풍과 동해상의 고기압에 의한 북동풍이 수렴하면서 만들어진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며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북상하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내일(22일)과 모레(23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내일 밤(24시)에 그치겠고, 그 밖의 전국은 모레(23일) 오전(12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 태풍은 6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낮 기온은 19~25도(어제 20~27도, 평년 23~27도)가 되겠다.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진 수렴대의 영향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까지 이어지면서 강수지속시간이 길고, 시간당 강우강도가 강하며 특히,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모레(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일부지역은 시간당 8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400mm(경상동해안은 5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제17호 태풍 '타파(TAPAH)'는 오늘 03시 현재 중심기압 97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15km/h(32m/s),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h로 북북서진하고 있고, 내일(22일) 03시경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21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21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이현주 기자 lhj7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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